영천시청 문화재지킴이 영천문화사랑봉사회(영문회)는 새봄의 기운이 완연한 금호강변에 위치한 조양각에서 지난 24일 문화재지킴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영천문화사랑봉사회는 조양각 역사와 의미, 그리고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회원들과 함께 나누고 시민들에게도 널리 알리기 위해 봉사활동을 실시, 새롭게 원형 복원된 조양각 옹벽 주변에 잔디 및 나무심기 등 정비작업과 마루바닥과 문틀에 쌓인 먼지를 쓸고 닦으며 우리의 전통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매월 격주로 맞이하는 `놀토’를 활용해 회원들의 자녀들과 함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배우고 현장학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원래는 조양각을 중심으로 좌우에 청량당과 쌍청당 등 여러 개의 건물이 있었는데 임진왜란때 소실됐다. 현재의 건물은 인조 15년(1637)에 중건해 이름을 조양각이라 고쳐 불렀다. 안재준 문화관광공보과장은 “조양각은 밀양의 영남루, 진주의 촉석루와 함께 영남삼루 중 하나로 새롭게 원형복원 공사를 마쳤고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많은 시민들이 찾는 조양공원과 함께 휴식처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올해 안에 조양각의 야간경관 조명공사를 실시해 영천시 랜드마크인 조양각의 미관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영천/김진규기자 k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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