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전북 꺾고 선두 탈환한다
  • 이상호기자
포항, 전북 꺾고 선두 탈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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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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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리그 1·2위 맞대결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선두 전북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한판 승부를 벌인다.
포항은 오는 16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1라운드를 전북과 치른다.
이번 경기는 K리그 1, 2위 팀의 대결이라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포항은 현재 승점 40점 12승 4무 4패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전북은 승점 41점 12승 5무 3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은 승점차가 1점밖에 나지 않아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포항이 1위로 다시 올라설 수도 있는 상황이다.
포항은 최근 전북과의 경기에서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K리그, FA컵, ACL까지 포함한 최근 5경기에서는 모두 승리를 거뒀다.
K리그 최근 5경기에서는 3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총 전적에서도 28승 18무 24패를 기록, 우위에 있다.
이번 경기에서 포항은 선두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이기에 최선을 다해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예측된다.
선두 전북도 만만치 않다.

전북은 최근 9경기에서 6승 3무를 기록해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 핵심 공격수 이동국도 포항 전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져 K리그 상위권 팀 간의 명승부를 벌인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에는 포항 골키퍼 신화용, 전북 이동국의 기록달성여부도 팬들의 관심을 끈다.
신화용은 최근 6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해 전북과의 경기에서 7경기 연속 무실점에 도전한다.
K리그에서는 지난 1993년 신의손(전 천안 일화)이 8경기 연속 무실점한 것이 최고 기록이다.
이동국은 100호골에 도전한다.
포철동초-포철중-포철공고 선후배 지간이 두 선수의 치열한 기록 다툼도 이번 경기에 큰 볼거리다.
한편 16일 열릴 전북 전에 포항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여성관중들을 대상으로 나눠줄 미스트 150개, 무료 페이스페인팅 행사도 진행된다.
또 여성들을 위해 1000원 상당의 무료 스포츠 토토 체험 이벤트도 열린다.
이 경기에 초등학생 이하 관중들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스틸러스 비치볼도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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