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 인수 의사… 포스코 “결정된 것 없어”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가 포스코특수강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업계에서는 세아그룹이 포스코특수강 인수를 추진한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포스코특수강은 포스코의 비상장 계열사로 그동안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와 함께 꾸준히 계열사 기업공개(IPO)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리며 포스코 그룹 내에서도 탄탄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
포스코는 포스코특수강 지분 94.74%를 보유하고 있다.
경남 창원에 소재한 포스코특수강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1조3168억원, 영업이익 450억원, 당기순이익 317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세아그룹은 최근 포스코와 포스코특수강 측에 매각 의사를 확인하고 인수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아 측 관계자는 “포스코특수강이 매물로 나오면 가격, 인수 방법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인수전에 공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포스코 측은 “아직 포스코특수강의 매각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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