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일출이 힘차게 솟았다. 영일만의 일출은 언제 보아도 생명감으로 넘친다. 이른 아침 햇살위로 비상하는 갈매기는 도약의 상징이다. 쪽빛 수면위를 가르는 어선은 여유로움과 평화를 느끼게 한다. 포항시 남구 괴동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파이넥스 공장이 일출과 함께 장엄한 모습을 드러냈다. 파이넥스는 세계 철의 역사를 새로 쓰는 최첨단 제철기술. 15년의 산고 끝에 탄생한 제2의 영일만 신화다. 역사는 땀흘리는 자에 의해 쓰여진다. 경북도민일보가 오늘 창간 3주년을 맞았다. 대구경북도민, 포항시민과 함께 바른 언론·용기있는 언론을 기치로 쉼없이 달려왔다. 영일만 백사장에 제철보국의 글로벌 기업 포스코가 성장했듯이, 경북도민일보는 우리사회를 위해 오늘도 역사를 쓴다. 먼 훗날 100년의 언론를 지향하면서 정론직필의 역사를 또박또박 기록해 나갈 것이다. 글/이진수기자· 사진/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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