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包 뗀 포항, 전남 잡고 선두추격'고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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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包 뗀 포항, 전남 잡고 선두추격'고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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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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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위 포항 스틸러스가 선두 추격의 고삐를 바짝 잡아당겼다.
포항은 10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문창진의 결승골에 힘입어 전남 드래곤즈를 1-0으로 꺾었다.
포항의 해결사는 문창진이었다.
문창진은 전반 7분 전남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잡은 뒤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전남 골문을 열었다. 페널티지역 내에서의 침착함이 빛났다.
문창진의 골은 여러 면에서 의미가 깊었다. 문창진은 지난 3월22일 수원전 이후 173일, 5개월19일 만에 시즌 2호골을 넣었다. 또 공격포인트도 4월6일 전남전 이후 5개월만이다.
문창진은 시즌 초반 1골2도움으로 포항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이후 침묵했던 것.
이 때문에 지난해 이광종 감독과 함께 21세 이하 축구대표팀에 속했지만, 이번 아시아축구대회 축구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포항은 승점 47, 골 득실 +15를 쌓아 1위 전북 현대(승점 48·골 득실 +25)의 뒤를 바짝 쫓았다.
특히 김승대, 손준호 등 주축 요원을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차출하고서 이긴 경기이어서 더욱 반가운 승리였다.
포항은 사흘 전 김승대, 손준호가 빠진 채 치른 첫 경기에서 FC서울에 뼈아픈 패배를 당한 바 있다.
하지만 문창진의 귀중한 결승골로 흔들리는 중심을 잡고 전북과의 선두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반면 역시 이종호, 안용우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보낸 전남은 나흘 전 제주 유나이티드에 2-6으로 대패한 데 이어 포항에도 덜미를 잡혔다.
전남은 3연승 거두고서 2연패를 기록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북 현대는 `라이언킹’ 이동국의 골에도 2위 포항의 거센 추격에 시달리게 됐다.
전북은 1부산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1-1로 비겼다.
전북은 이동국의 골로 먼저 부산의 골문을 열었지만 파그너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전북은 승점 48을 기록,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경기 전 승점 3이던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7)와의 차이는 승점 1로 줄어들었다.
제주는 상주 원정 경기에서 상주 상무를 2-1로 물리쳤다.
전반 22분 드로겟, 전반 29분 황일수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제주는 최근 5경기에서 3승2무로 무패행진을 내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주는 후반 45분 조동건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만족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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