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후판부, 8대 중점 개선사항 발굴·개선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속적인 설비개선으로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을 거두고 있다.
포항제철소 후판부는 2006년부터 1후판공장의 개선활동을 실시했으나 설비 고장과 중량물 교체 등 어려움을 겪었다.
직원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설비구조를 이해하고 계통도를 그리는 등의 활동을 통해 최근 불합리한 개선점 31건을 도출했다.
이들은 설비를 연구하며 `분진 없는 깨끗한 공장 구현, 돌발고장 없는 설비관리, 운전 중 돌발조치 최소화’를 목표로 8대 중점 개선사항을 발굴, 개선했다.
돌발고장의 주요 원인인 △스크랩 슈트(scrap chute) △박판 찌그러짐 △폭 조절장치의 갭(gap) 설정방법 등을 개선해 장애시간 감소와 스크랩 회수율 증대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는 공정 불량률 30% 감소와 8억원이 넘는 수익창출 효과로 이어졌다.
29일에는 후판공장에서 사용하는 롤, 베어링 자재 품질을 확보하고 개선하는`후판 롤-베어링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후판제조에 사용되는 롤 공급사와 롤을 정비하는 외주파트너사 및 후판부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롤 제조과정과 품질향상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롤을 활용한 압연과정 중 주요하게 체크하는 요소와 롤 정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토론했으며, 각 부문별로 개선 아이디어를 종합해 후판제품의 품질향상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생산성·수익성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곧 세계 최고의 제철소 구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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