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의료기술에 러시아인 반했다
  • 권오한기자
안동병원 의료기술에 러시아인 반했다
  • 권오한기자
  • 승인 201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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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우데·블라디보스토크 등 환자 다양한 치료

▲ 러시아 현지 관광상품개발 담당자들이 안동병원을 둘러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권오한기자] 경북도가 해외환자유치 위해 의료관광 우수병원 지정 및 인프라 지원, 해외마케팅 활동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안동병원을 찾은 러시아 환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7~9월까지 안동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러시아환자는 12명으로 울란우데,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로브스크 등지에서 방문해,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건강검진 등 다양한 진료형태를 보였다. 평균 입원일수는 7일로 2명은 수술치료를 받았고, 10명은 약물치료 처방을 받았다.
 러시아 하바로브스크에 거주하는 쟌나(여·58세)씨는 올해 5월 13일부터 보름간 안동병원에서 정밀건강검진과 요추추간판탈출증 수술치료를 받고 7월에 재방문해 보존치료 및 지역관광을 체험했다.
 지난 9월 10일 러시아 하바로브스크에 거주하는 콘스탄틴씨(남·36세)는 평소 코질환으로 고생하다 쟌나씨의 권유로 안동병원에서 비중격, 만성편도선염 진단을 받고 수술치료 후 5일 만에 퇴원했다. 그는 의료수준이 높고, 시설 편의성이 좋아 러시아 다른 환자들에게 적극 권유할 생각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경북도는 지난 8일 러시아 현지 관광상품개발 담당자를 초청, 의료관광 팸투어를 추진했다.
 안동을 시작으로 경주에서 열리는 팸투어에는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로브스크, 이르쿠츠크 등 극동러시아 지역 아웃바운드 여행사 상품개발 담당자 10명이 참가했다.
 지난 8일 안동을 방문한 팸투어단은 하회마을 등 주요관광지와 안동병원을 방문해 문화관광컨텐츠와 의료 결합상품 개발을 논의하고, 고택체험 후 9일에는 경주지역 관광지와 워터파크 등을 답사했다.
 안동병원관계자는 “팸투어를 통해 현지여행사 담당자들과 인적교류 활성화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관광상품 판매로 경북도내 외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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