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세계활축제, 시위 당겼다
  • 박기범기자
예천 세계활축제, 시위 당겼다
  • 박기범기자
  • 승인 201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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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퍼레이드·`신기전’발사로 막 올라… 19일까지

▲ 15일 오전 예천군민들과 글로벌 전통 활 시연단이 `제1회 예천세계활축제’개막을 알리는 시가행진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박기범기자] `활의 고장’예천에서 열리는 제1회 예천세계활축제가 15일 공군군악대 및 의장대가 이끄는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19일까지 5일간 다채로운 행사로 드디어 막이 올랐다.
 축제의 서막을 여는 거리퍼레이드는 오전 9시 20분부터 예천군청을 출발해 예천읍 주요 시가지를 경유하며 1.4km를 30여분간 축제분위기를 이끄는 시끌벅적한 행렬로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고 지역 주민과 관람객들은 행렬을 반기며 막대 풍선 또는 심벌 깃발을 흔들며 환호했다.
 시가지 행렬은 공군 군악대 50명이 필두로 대열을 이끌고 공군 의장대 40명, 그 뒤로 몽골, 일본, 터키 등 세계전통복장 궁사 18명, 자원봉사자, 흑응풍물패가 뒤를 따르고 마지막으로 주민 등이 어우러진 가운데 화려하고 멋진 향연을 펼치며 거대한 행렬이 꼬리를 물고 축제장으로 몰렸다.
 축제장에서는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장 입구 아치 샤막 이탈 및 에어샷 발사로 화려한 개장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추수감사제에서는 한 해 동안 풍년농사에 대한 고마움을 천지신명께 제를 지내는 행사로 초헌관에 이현준 군수, 아헌관에 이철우 군의회의장, 종헌관에 박종철 축제추진위원장이 헌작했다.
 또한, 오후 5시부터 축제장 특설무어에서 펼쳐진 개막식에는 사또복을 입은 이현준 군수의 효시 발사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중국을 비롯한 6개국 대표 세계저명작가 6명이 참여해 힘찬 필체로 활과 예천의 발전 관련 글귀로 휘호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개막식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신기전 발사는 국내에서 세 번째로 발사되는 귀중한 장면을 한국항공우주연구소 최연석 박사가 직접 연출해 단발 발사대 3개, 6발 발사대 1개를 설치 총 118발을 발사하며 가을 저녁하늘에 불꽃잔치보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했다.
 이순신 장군을 구명한 예천의 의인 약포 정탁 대감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한 창작 뮤지컬 `신구차’갈라쇼가 화려한 무대를 장식하고 마지막순서로 예천 한천음악분수를 통해 테마가 있는 이야기로 구성된 오색찬란한 레이저와 음악, 불꽃놀이가 함께하는 멀티미디어쇼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오는 19일까지 5일간 예천읍 한천체육공원과 남산공원 일원에서 제1회 예천세계활축제를 비롯한 2014 곤충나라 Clean 예천농산물대축제, 제3회 예천참우축제, 제38회 예천문화제가 동시에 개최되어 다양한 상설 전시·체험행사 외에 ▶16일 예천군민체육대회 ▶17일 어르신 건강축제, 활축제 국제학술심포지엄 ▶18일 단샘다례제, 낙동강7경 한마당 공연 ▶19일 군민노래자랑 등 이벤트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하여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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