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육군, 속칭`제3차 세계대전 시나리오’작성
  • 연합뉴스
美 육군, 속칭`제3차 세계대전 시나리오’작성
  • 연합뉴스
  • 승인 2014.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 中·北·러·이란과 무력충돌 가능”

 미국이 미래에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과 무력충돌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는 미 육군의 전망이 나왔다.
 특히 북한은 외부 압력으로 전쟁을 일으키거나 정권 붕괴 상황을 맞을 가능성이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5일(현지시간) 워싱턴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 육군은 최근 펴낸 `육군 작전 개념(AOC): 복잡한 세계에서 승리하기’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중국·러시아와 같은 `경쟁강국’, 이란·북한과 같은 `지역강국’, 알카에다·이슬람국가(IS)와 같은 초국가적 테러조직 등과 무력충돌을 빚을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에 걸쳐 미국의 지배력에 도전하는 지정학적 또는 경제적적국을 제압하는 `총력전’(Total War)의 개념을 담은 것으로, 펜타곤 주변에서는 속칭 `제3차 세계대전 시나리오’로도 불리고 있다.
 미 육군은 잠재적 무력충돌 대상국가 가운데 북한을 “위험한 군사적 위협이자 중국의 후원에 의존해 살아가는 실패한 국가”라고 규정하고 “북한은 핵무기를 늘리고 탄도미사일 능력을 강화해 노후화됐으면서 규모가 큰 재래식 전력을 보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 육군은 이어 “북한군이 사이버전과 생화학전쟁을 수행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북한은 정부와 군의 주요시설과 무기들을 지하 은신처에 설치해놨다”고 지적했다.
 미 육군은 “현재 북한 지도부에 대한 경제·사회·정치적 압력이 전쟁 또는 정권 붕괴로 이어질 수 있어 미국은 육·해·공군이 한국군과 공동으로 작전을 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