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득씨`자랑스런 구미세관인’선정… 24년째 장학금 후원·자원봉사 펼쳐
1991년 구미세관에 입사해 올해로 24년째 근무하고 있는 김 씨는 `격일제 근무’의 녹록치 않은 업무환경에도 불구하고, 휴무일에는 지역의 노인요양시설인 성심요양원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목욕봉사와 식사보조를 돕고 금호종합복지관에서 발달장애우의 재활을 돕기 위해 수영봉사도 펼치는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고 있다.
또한 자신과 같이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고자 박봉의 공무원 봉급을 쪼개어 장학금 지급, 교재비용 후원 등 물질적 후원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그의 이웃사랑 정신은 이미 널리 알려져 2009년 경북도와 구미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 씨는 “일찍이 부모님을 여의고 녹록치 않은 삶을 살아오면서 주변의 좋은 사람들을 만나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었다”며 “받은 것을 돌려주고 싶어 봉사를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 되려 부끄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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