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관람객 18만명… 감따기 등 체험위주 행사 호평
[경북도민일보 = 최외문기자] 지난 17~19일 3일간 청도야외공연장 일대에서 펼쳐진 `청도반시축제’가 관람객 18만여 명이 몰리는 등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축제는 반시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동시에 여러 예술단체에서 음악회와 문화축제를 여는 등 함께 즐기는 축제로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번 축제는 지루한 개막식을 대신해 TBC싱싱고향별곡 진행자 기웅아재와 단비의 위트있는 만담형 진행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인기를 모았던 감 품평회에서는 각남면 한재로 허영수씨의 감이 대상을 차지했고, 은평준시, 상감둥시, 야오끼 등 전국 70종의 떫은 감과 단감이 한자리에 선보였다.
18일 야외공연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감물염색 패션쇼는 지역 특산물인 반시 및 천연염재 중심의 패션문화 콘텐츠개발로 전통섬유의 고부가가치화 및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감물염색 디자인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형수(대구)씨의 작품을 비롯한 32인의 입상작품들을 선보여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축제는 저렴한 가격으로 청도반시를 판매, 반시 소비를 크게 촉진함으로써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마나 덜어 주는 계기가 됐다”며 “관광객 모두가 몸소 느낄 수 있는 체험위주의 행사로 대성황을 이뤄 청도반시 브랜드 홍보와 이미지 제고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축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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