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의 오페라 공연 중에 얼굴 가리개를 착용한 여성관객이 쫓겨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단의 장-필리프 틸레이 부단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얼굴가리개를 쓴 여성이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을 관람하던 중 경비원의 제지를 받고 자리를 떠났다고 19일 전했다.
틸레이 부단장은 “2막 공연 때 이를 알아챘다”며 “몇몇 출연진은 (베일을 쓴 여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노래하기 싫다고도 했다”고 말했다.
결국 오페라 중간 쉬는 시간에 경비원이 여성에게 다가가 얼굴 가리개를 벗든지 극장에서 나가달라고 요구했으며 이 여성과 일행인 남성 한명은 바로 자리를 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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