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한미FTA기금 2000억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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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한미FTA기금 2000억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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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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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최대 위기를 기회로’전환
 
한미FTA타결과 관련, 경북도는 4일 위기에 직면한 경북농업의 회생정책으로 농어촌진흥기금 1030억원을 FTA대책기금으로 전환하고 향후 10년간 2000억원의 기금을 확대 조성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서 가진 농업분야 대책회의에서 지난해 7월(민선4기 출범)농축수산물 수입개방화에 대비, 확정해 추진하고 있는 `경북농어업 10대 프로 젝트’사업을 이번 타결된 한미FTA파고에 맞춰 작목별 세부대책을 다시 수립해 `위기의 경북농업’을 `돈 되는 농업’의 기회로 전환키로 했다.
도는 농업정책에서 FTA파고로 어려움에 처한 농촌 현실을 감안, 현재 1030억원을 조성해 농가에 융자지원하고 있는 농어촌진흥기금도 상환기간을 연장하거나, 이자율 등을 인하해 농가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도는 또한 경쟁력 약화로 폐업하거나 열악한 농업 작목에 대해서는 정부 직불금이나 폐업 지원금 등을 지원, 농가피해를 최대한 덜어주고 특히, 농기업 투자유치와 농촌체험관광마을 조성, 향토산업 등을 육성해 농촌경제를 살리기로 했다.
이밖에 도는 농가부담 경감시책으로 영농자금 이자와 세제(면세유, 부가세) 감면, 농가부채 상환기간 연장 등 단기적 농가부담 경감대책도 마련, 시행한다.
한편 도는 한미FTA 경쟁력 강화시책으로 3일 도본청 관련직원들을 농촌 현장에 내보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은데 이어 4일에는 농업관련 학계, 생산자단체, 농업인단체 독농가 등을 도청에 초정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농업대책회의에서 김성곤 양돈협회지회장은2분뇨처리시설과 돼지우리 노후시설 개·보수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영천 금호농협 정윤식 조합장은 한·칠레FTA체결 때부터 시행한 FTA 기금 지원사업과 관련, 2010년 시한을 2020년까지 연장을 건의했다.
성주지역 참외농가는 농작물재해보험대상에 참외도 포함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분야별로 농촌 현안문제들이 쏟아져 어려운 농촌현실을 반영했다.

대구/나호룡기자 n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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