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권오한기자] 한국의서원세계유산등재추진단(단장 이배용)은 24일 서울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국외 교육유산의 이해와 한국 서원과의 비교’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한국의 대표적 서원 9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서원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향후 서원이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추진단, 한국학중앙연구원 전통한국학연구센터, 한국서원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국제학술회의에서는 김광억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전통 교육기관의 문화유산적 가치’라는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국내외 연사들이 중세 유럽의 교육 유산(Thomas Coomans 벨기에 루벤대 교수)·이슬람 문화권의 교육 유산(이희수 한양대 교수)ㆍ일본 교육 유산(츠지모토 대만 국립대 교수)ㆍ베트남 교육 유산(Pham Khanh Ngan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부국장)ㆍ인도 교육 유산(K.T.S Sarao 인도 델리대 교수)을 주제별로 발표하고 마지막으로 `한국 서원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이상해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의 발표로 마무리된다. 발표가 끝나면 이와 관련한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추진단 관계자는 “학술문헌 연구와 관련자료 정리 등을 거쳐 등재신청서와 보존관리계획서 등을 작성해 2015년 1월에 유네스코에 등재를 신청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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