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장웅 IOC 위원이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지난 6일 북한 태권도시범단과 함께 입국한 장웅 IOC 위원이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만찬에서 세계육상 대구 유치위원회 박상하 상임고문을 만나 “대구가 2011년 세계육상대회를 유치한 것을 축하하며, 대구 대회에도 북한이 참가하겠다”고 말했다는 것.
특히 장웅 위원은 이 같은 뜻을 담은 메시지를 A4 용지에 직접 작성해 대구 유치위원회에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당시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등과 대구를 방문한 적이 있는 장 위원은 이날 박 고문에게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면 현재로선 당연히 가야 한다”고 전했다. /김강석기자 k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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