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정혜윤기자] 　경북도는 경북산 명품 사과의 전국 판로를 연다.
　도는 경북 사과의 판매망을 활짝 열기 위해 20~30일까지 이마트, 롯데마트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올해 생육 조건이 좋아 큰 사과가 많이 생산되지만 시장에서는 중·소 사과가 오히려 많이 팔린다.
　도는 이 같은 현상으로 수급 불균형이 발생해 소비 전망이 밝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물량 규모화 및 판매창구 단일화로 도내 주산지 시·군간의 과당경쟁을 해소하고 대량 수요처에 대한 공급능력을 높이기 위해 공동 마케팅을 마련했다.
　먼저 이마트 전국 모든 점에서 20일부터 26일까지 대구경북능금농협, 주산지 시·군과 함께 판촉 행사를 연다.
　이어 롯데마트 전국 모든 점에서 27일부터 30일까지 경북연합마케팅추진단, 주산지 시·군과 함께 사과 나눠주기 이벤트 등의 마케팅을 펼친다.
　도는 지난 9월에는 조생종 사과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이마트 모든 점에서 공동마케팅을 실시해 2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