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교황청은 스리랑카 정부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미지가 담긴 대통령선거 포스터를 즉각 철거할 것을 요구했다고 AFP통신이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다음 달 스리랑카를 방문할 예정이다.
교황청은 또 교황이 대통령선거 직후인 내년 1월 13∼15일로 예정된 현지 방문을 취소했다는 야당 의원의 주장도 부인했다.
앞서 가톨릭 교회는 스리랑카 대통령 선거가 교황 방문과 너무 가까운 시기에 열리는 점에 대해 의혹을 표명한 바 있다.
가톨릭 신자들은 2000만 스리랑카 인구의 약 6%를 차지하며, 이들의 비례투표가 1월 8일 선거에서 대통령직 당선을 가르는 데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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