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DNA라벨 스티커 시범 부착
일반농산물을 친환경농산물로 둔갑해 판매하던 행위에 제동이 걸렸다.
경북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일반농산물에 친환경인증마크를 도용해 부정 유통시키는 행위를 막기 위해 DNA라벨이 표시된 친환경인증마크 스티커를 시범 부착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DNA라벨 스티커는 농업인이나 유통인, 판매인 등이 친환경인증마크 스티커를 인쇄기로 손쉽게 제작할 수 있었던 단점을 보완해 일반 발급기로는 불가능한 형광물질로 인쇄된다.
친환경농산물 구매자는 매장에 비치된 자외선 조사기나 DNA식별 확인용액으로 즉석에서 DNA성분과 인증종류, 일련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경북농산물품질관리원은 7월말까지 성주군 월항농협의 10개 작목반이 생산하는 친환경인증 참외에 DNA 라벨을 붙여 유통시킨 뒤 성과를 봐서 다른 농산물로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
성주/석현철기자 s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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