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정상의 합창단 `노르웨이 보치 노빌리 합창단’이 13일 오후 7시30분 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손대천)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보치 노빌리 합창단’은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전역의 세계합창경연대회에서 20회 이상 최고상을 휩쓸었으며, 공연 장면이 노르웨이 국영방송을 통해 전 유럽에 방송되는 등 합창단으로서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2005년 미국 내 지휘자들의 모임인 전미합창지휘자연합회(ACDA) 초청으로 이뤄진 `드 내셔널 컨벤션’ 특별연주에서 1만 3000여 명의 지휘자들에 의해 `세계 최고의 합창단’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25명의 단원은 깊고 맑은 음색, 정교한 음정, 놀라운 화음,다양한 색채를 자랑한다.
현대 합창 작품과 달리 전통적인 북유럽의 독특한 맛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광 중 환영’을 시작으로 `춤’ `어린이를 위한 노래(바다, 요청, 노르웨이 산, 자장가)’ `벤틱크와 에롤리야’ `야호! 바람과 비가 내리네’ `잠깐 동안의 음악’ `그의 연인’ `나이팅게일은 버클리 스퀘어에서 노래했네’ 등을 노래한다.
손 관장은 “21세기 세계합창계를 북유럽이 주도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북유럽 정상권 합창단의 내한 공연 자체만으로도 아주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합창음악의 정수를 맛 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입장료 1~3만원. 문의 053)550-7116.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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