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古都에 둥지 틀고 행복 에너지 공급한다
  • 황성호기자
한수원, 古都에 둥지 틀고 행복 에너지 공급한다
  • 황성호기자
  • 승인 201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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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말 신사옥 준공과 더불어 본사이전 차질없이 진행

▲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경주이전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한수원은 경주지역 소외계층을 찾아 추석선물을 전달하고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경주시민과 함께하며 경주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황성호기자] 우리는 에너지가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다. 아침에 눈을 뜨고 다시 잠이 들 때까지 우리의 모든 활동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우리가 잠든 순간에도 에너지는 하루 24시간 내내 멈추지 않고 우리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의 모든 활동은 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이뤄지고 있고 우리 국민이 에너지 부족에 대한 걱정 없이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노력하는 회사가 있다. 바로 우리나라 최대의 발전회사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이다. 자산 47조(2013년 말 기준) 규모의 한수원이 경주로 터를 옮겨 둥지를 튼다. 신라천년 고도 경주의 새로운 천년을 기대하게 만든다.

 

 ■ 2015년 말 한수원 본사이전 차질없이 진행
 2015년 말 신사옥 준공과 더불어 자역사회와의 약속인 한수원 본사이전 또한 차질없이 진행된다.
 한수원은 동절기 공사중지 없이 공사를 시행해 신사옥 준공과 본사이전 시기를 반드시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한수원 사장도 올 3월 본사 사옥 기공식에서 오는 2016년 시무식을 신사옥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기 건설을 당부한 바 있다.
 한수원 본사는 당초 정부정책에 따라 2013년까지 경주로 조기이전이 완료돼야 했지만 지역 여건상 10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할 사무공간과 가족들이 거주할 시설을 확보할 수 없는 상황이라 2012년 12월 한수원 사장과 지역 지도층인 경주시장, 지역국회의원, 시의장 4者가 참석해 부득이 본사이전을 사옥이 준공되는 2015년 말로 연기했었다.
 한수원 직원들이 근무할 신사옥은 현재 약 3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업무동 7층 골조공사가 진행중이며 부속동 건물은 지붕층 공사가 한창이다. 내년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2016년 시무식은 경주 신사옥에서 열릴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3년 11월 건축허가를 득하고 시공사인 두산건설과 갑을건설, 경일건설이 공동참여해 2015년 말 준공을 목표로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283번지 일원에 건설중에 있다. 부지면적 15만7000㎡, 연면적 7만2000㎡,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지어진다.
 신사옥은 에너지 저소비형 친환경 건축물로서 지난해 11월~12월에 녹색 건축물 최우수 등급, 에너지 효율 1등급, 지능형 건축물 1등급, 초고속 정보통신 특등급 설계인정을 획득했고 지열, 태양광 등의 에너지원을 이용하는 신재생설비가 정부기준(15%)을 웃도는 20.37%비율로 건립된다.
 특히 경주의 태양고도를 고려한 돌출차양이 여름철 햇빛을 차단하고 자연환기의 효율을 높였으며 차양 상단부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한다.
 신사옥이 완공되면 인근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의 필수 방문코스로 자리매김하는 지역명소로서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한수원, 경주시민과 함께하다
 한수원은 경주시민과 함께 생활하며 경주와 공동성장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책임있는 경주지역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하도급 시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고 현장에 필요한 인력채용 시 지역주민 우선고용과 지역장비 및 자재를 공사현장에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경주의 대표기업인 한수원은 책임있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기 위해 소외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지역 곳곳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수원은 노사가 함께 지역의 노인전문요양병원, 간호센터,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의 복지시설을 찾아가 복도청소, 화장실, 유리창틀 등 곳곳의 먼지를 털어내고 닦아냈다. 혼자 식사하기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식사보조 봉사도 했다. 8월에는 기운차림식당을 방문해 쌀을 전달하고 매주 월요일마다 배식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 추석을 앞두고 더 외로운 조손가정과 독거노인 등의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을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눴다.
 지난 10월 24일에는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흰지팡이의 날’행사에 참석해 시각장애인들의 대행진 보조, 행사 준비 및 진행보조 역할을 하며 경주시민들과 함께 했다. 11월에는 시각장애인단체를 방문해 쌀을 전달했다.
 이 달에는 서민과 소외계층을 위해 한 끼에 단돈 1000원으로 식사할 수 있는 곳으로 개인과 단체의 후원과 자원봉사에 의해 운영되는 기운차림식당에 쌀을 추가 전달했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아픔도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
 한수원 최성환 본사이전추진센터장은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찾아가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려고 노력하고 경주문화와 지역정서를 알아가고 있으니 지역의 일원으로 보듬어 주시고 따뜻하게 맞아주시면 큰 힘이 될 것”이라 말하고 “앞으로도 경주의 대표기업으로 책임있는 모습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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