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사,문화활용공간`자리매김’…전시회 줄줄이
포항시청사가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신청사 개청 이후 청사 본관 1층 로비에서는 `장두건 화백展’를 비롯해 `난 전시회’, `한국건축가학교(SAKIA)展’ 등이 열렸으며, 20일까지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한 `물 사진展’이 열리고 있다.
또 27일부터는 포항미초회의 야생화 전시회가, 다음달 27일부터는 해양 관련 사진전이 계획돼 있다.
봄을 맞아 시청사 야외에서도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될 전망이다.
28일은 `제6회 대구은행 어린이 사생대회 및 여성백일장’이 열리며, 다음달 14일부터 22일까지 솔라갤러리에서는 포항조각가협회에서 조각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봄을 맞아 청사 뒷동산은 봄 햇살에 피어오르는 아지랑이와 분수대의 시원한 물줄기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손수익 재정관리과장은 “지난해 12월 26일 신청사에 입주하면서 시청사를 단순한 사무공간이 아니라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또 휴식공간으로 365일 개방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약속대로 평일은 물론 휴일에도 청사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신청사가 문화공간으로 호응을 얻음에 따라 문화 활용 공간으로 개방한다.
시청사를 활용하고자 하는 경우 신청서를 작성해 재정관리과에 신청하면 1주일 내에 사용 가능 여부를 결정해 통보해준다.
다만, 공공질서 유지 및 미풍양속을 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와 종교·정치적 목적의 행사, 영리목적의 행사 등은 사용이 제한된다.
손 과장은 “시민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누는 공간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현정기자 nhj@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