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학교특수지 등급 현행유지
  • 손경호기자
울릉도 학교특수지 등급 현행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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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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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당초 하락 예상 특수지 등급 막아내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새누리당 박명재(포항남·울릉·사진) 국회의원은 당초 학교특수지역등급 하락이 예상되었던 울릉지역 학교들이 기존의 등급을 유지하기로 최종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5년 주기로 특수지 수당 지급 지역과 등급을 재조정하고 있는데, 올해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른 조정안은 그간 개선된 울릉도의 생활여건을 감안, 울릉읍 독도리, 서면, 북면은 최고등급인 ‘가’에서 ‘나’로, 울릉읍 지역은 ‘나’에서 ‘다’로 각각 1등급씩 내려가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울릉지역 교사들은 대부분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는데다 비싼 물류비 탓에 육지와는 거의 2배나 높은 물가까지 이중고를 감내하고 있어, 등급이 떨어질 경우 능력 있는 교사들이 울릉도를 기피하게 되어 교육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박 의원은 울릉지역의 교육의 품질저하를 우려해 지난 6월부터 행자부 차관, 관련 국·과장 등 관련부처 공무원들에게 등급유지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등급하락을 막기 위한 끈질긴 노력과 협의를 통해 울릉교육지원청·교사·학부모들의 초미의 관심사였던 특수지 등급하락을 막아냈다.
 박 의원은 “울릉지역 교사들은 불리한 정주여건에도 불구하고 특혜 점수에 위안을 얻었는데, 이마저 사라진다면 어느 교사가 울릉도를 지원하겠느냐”면서 “앞으로도 울릉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9월에는 울릉지역 4개 중학교를 통합하고, 기숙사는 물론 독도체험관과 수영장까지 갖춘 총사업비 396억 규모의 기숙형 거점중학교 신설사업을 유치하는 등 교육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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