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성탄절‘평화·안전’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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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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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서 테러·에볼라 공포

 중동 등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는 테러도, 서아프리카를 휩쓴 에볼라 바이러스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기쁨을 이기지 못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탄절 전야인 24일(현지시간)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지역아르빌 교외의 안카와 난민촌에 전화를 걸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공격에 쫓겨나 고단한 생활을 하고 있는 기독교 난민들을 위로했다.
 그는 난민들에게 “오늘 밤, (갈 곳 잃은) 여러분은 마치 예수 같다”며 “나는 여러분과 가까이 있으며 당신들을 축복하겠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성탄 전야 미사에서 “가족과 친구 등 주변 사람들이 겪는 문제에 더 깊이 공감해야 한다”며 “세상에는 친절과 따뜻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는 기독교인들이 폭탄 공격에 대비한 방폭벽으로둘러싸인 한 교회에서 경찰의 삼엄한 경비 속에 성탄 전야 예배를 올렸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참석자들은 올여름 IS가 점령한 제2의 도시 모술, 북부 쿠르드족 거주지역 등에서 밀려나 난민 신세가 된 수천 명의 이라크 기독교인들을 위해 기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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