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들, 털모자 직접 만들어 지역아동센터 전달
포항지역 포스코 여직원들은 최근 여가시간을 활용해 직접 만든 털모자 35개를 해맞이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어린이들의 겨울철 감기 예방을 위한 여직원들의 사랑과 정성이다.
이들은 뜻깊은 송년을 보내기 위해 십시일반 모금에 동참해 털모자 재료를 마련했다.
20여명은 직접 털모자를 만들겠다며 모자 뜨기에 나섰다.
특히 털모자를 직접 떠 본 적이 없는 직원들도 뜨개질을 배워가며 털모자 만들기에 참여할 정도였다.
이들은 지난 24일 해맞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 어린이들에게 직접 모자를 씌워주었다.
김화선 아동센터장은 “아이들이 사랑과 정성에 감동한 것 같다”며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전달한 포스코 여직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전기강판부 부인회도 이날 하늘꿈터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학용품과 신발 및 과자를, 제강부 직원들은 빛살지역아동센터, 바다솔지역아동센터, 포항모자원 등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포항제철소 선재부 직원들도 23일 자매마을에 쌀 400kg을 전달했다.
선재부는 홀몸 어르신 멘토링,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원 등을 지속 실천하는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어린이, 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직원들의 사랑과 나눔의 자세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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