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교통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30대가 장기기증으로 환자 3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13일 경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뇌사 판정을 받은 정덕영(37)씨가 간, 췌장, 신장, 각막 등을 기증해 지난 12일 정씨의 장기를 환자 3명에게 이식했다.
음식점 배달원인 정씨는 지난 10일 오전 2시께 대구 수성구 목련시장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홀로 넘어져 뇌를 다쳤다.
수성구청 한 관계자는 “유가족이 평소 어려운 이를 도운 정씨의 뜻에 따라 장기기증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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