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9억 중 364억 징수… 전국평균 못미쳐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대구지역의 체납 징수율이 무려 52.9%로 전국 최고인 반면, 경북은 24.9%로 전국평균인 27.2%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의 경우 지난 2013년 675억원의 체납액 중 357억원을 징수했으며, 경북도의 경우는 체납액 1459억원 중 364억원 밖에 징수하지 못했다.
이는 행정자치부가 13일 시·도별 2013년 회계년도 세입·세출 결산고시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에서 밝혀졌다.
행자부에 따르면, 2013년 전국의 지방세 체납액은 총 3조5373억원이며, 이 중 9604억원이 징수되어평균 27.2%의 징수율을 기록했다.
반면 대구는 체납 징수율이 무려 52.9%이며, 광주시도 47.4%로 높은 징수율을 나타냈다.
다만 체납규모가 비교적 적고 비도시지역 특성이 강한 전북, 강원, 충북의 경우 평균징수율이 41%이나, 경북의 징수율이 25%에 미치지 못한 것은 섬유, 철강 및 구미 산업단지 침체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행자부의 이번 시·도별 지방세 체납 징수현황 발표는 자치단체간 지방세 체납액 총력징수를 통한 선의의 자치재원 확보 노력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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