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국가어항인 저동, 현포, 남양항의 노후화된 시설물들을 보수·보강을 추진, 어업전진기지 항으로서의 기능회복은 물론 오랜 지역민의 숙원사업이 해결될 전망이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용우)은 울릉도항구 시설물 노후화에 따른 보수보강을 위해 지난달 26일 10억원을 들여 `정비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착수에 들어갔다. <본보 4월2일보도>
이를위해 해양청은 오는 23일 오후 울릉군청회의실에서 포항해양청관계자와 용역사인(주)혜인이엔씨, 울릉군청, 울릉군의회, 울릉군수협, 저동, 남양, 현포 주민대표(이장, 어촌계장, 개발위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금년도 포항해양청에서 시행중에 있는 `어항건설공사(용역) 고객만족 향상을 위한 주민참여 방안’의 일환으로 사전에 관계기관 및 주민들에게 용역을 추진하게 된 목적과 범위,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내실 있는 용역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해양청은 12월말까지 `정비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할 계획으로 내년부터는 저동, 현포항 등 보수·보강이 시급한 구간부터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에 예산을 요구한 상태다.
포항해양청 한봉수 어항공사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용역 시행으로 저동, 현포, 남양항이 태풍 등 이상 파랑시 인적, 물적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대피기능이 확보돼 그동안 울릉섬 주민들과 현지 어업인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친수공간으로 탈바꿈되는 항구가 될것으로 기대했다.
울릉/김성권기자 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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