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지역 최초 독립영화전용관 문 연다
  • 이부용기자
대구에 지역 최초 독립영화전용관 문 연다
  • 이부용기자
  • 승인 20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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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오극장 공식 개관… ‘독립완생’·‘궁궁을을’등 상영

▲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 실내 전경.
[경북도민일보 = 이부용기자] 서울 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설립되는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이하 오오극장)이 오는 11일 공식 개관한다.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에 위치해 있으며 전체 55석 규모의 오오극장은 국내에서 제작된 장편 독립영화를 개봉한다.
 기획전을 통해 단편영화, 애니메이션, 해외 우수 독립영화 등 보다 다양한 독립영화들을 대구 관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대구에서 제작되는 독립영화를 지속적으로 상영해 대구의 독립영화 제작 및 상영환경의 저변을 넓혀나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오오극장의 홍보대사로는 드라마 ‘미생’으로 인기몰이 중인 배우 이성민씨가 위촉됐다.
 이씨는 2001년 대구에서 제작된 송의헌 감독의 단편영화 ‘Black&White’로 영화계에 데뷔해, 대구 독립영화와 남다른 인연을 맺고 있다. 개관일 오후 7시에 진행되는 개관식에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개관행사는 2일부터 진행되는 개관전시회 ‘동시상영’ 필두로 시작된다.
 김승현, 정병언, 홍종기 등 지역의 개성 넘치는 작가들이 참여해 오오극장의 개관을 응원하고, 축하하는 전시회로 영화를 보지 않더라도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개관영화제는 5~17일 ‘독립완생’과 ‘궁궁을을’로 나뉘어 진행된다.
 5~11일 ‘독립완생’에서는 ‘파업전야’, ‘송환’ 등 한국독립영화의 전설적인 작품부터 ‘밀양 아리랑’, ‘의자가 되는 법’ 등 신작 독립영화, ‘Black&White’와 대구의 대표 감독인 김홍완 감독의 신작 ‘그들 각자의 영화판’ 등 대구 지역의 작품들도 상영된다.
 12~17일 ‘궁궁을을’은 땅콩회항, 열정페이 등 갑이 판치는 세상에서의 을에 관한 영화이자, 을이 된 영화들로 구성됐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파티51’, ‘미라클 여행기’, ‘내일을 위한 시간’ 등이 상영된다.
 영화 관람료는 7000원이며 노인, 청소년, 장애인은 1000원 할인된다.
 문의 053-629-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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