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 “책임감·사명감으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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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 “책임감·사명감으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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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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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대하사극 ‘장비록’서 류성룡 역

 “분명히 나라에 변고가 생겼는데, 책임지는 이가 없다면 이 나라는 허깨비가 되지 않겠습니까. 장차 후학들이 이걸 보면서 무엇을배우겠습니까.”
 중후한 목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장내는 순간 조용해졌다.
 드라마 촬영 현장이 아니다.
 5일 오후 KBS 1TV 새 대하사극 ‘징비록-임진왜란, 피로 쓴 교훈’ 제작발표회장의 모습이다.
 주인공인 서애 류성룡을 맡은 배우 김상중(50·사진)은 마이크를 잡자마자 백성을 생각하는 절절한 마음을 토해냈다.
 드라마는 조선 선조 때 재상을 지낸 류성룡을 중심으로 그의 개혁 의지와 아픔,선조(김태우 분)와 조정 대신들의 정치적 갈등, 임진왜란의 참혹한 모습 등을 버무릴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작년 최고 화제의 드라마로 손꼽힌 ‘정도전’ 이후 ‘사극의 명가’ KBS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대하사극이라는 점에서 방송가의 기대가 크다.
 김상중은 “워낙 ‘정도전’이 인기를 끌었기에 그 후광 덕분에 이 작품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는 그런 계산을 떠나서 책임감과 사명감 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상중은 “최근까지 관련 책과 자료들을 훑으며 류성룡 연구에 공을 많이 들였다”면서 “류성룡의 인품에 탄복하고 제 삶도 반성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드라마에서는 최악의 국난을 맞아 나라와 백성만을 생각했던 류성룡과 민심을 얻은 류성룡을 질투하고 경계했던 선조의 공존과 대립이 주요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드라마는 최악의 국난을 맞아 나라와 백성만을 생각했던 류성룡과 민심을 얻은 류성룡을 질투하고 경계했던 선조의 공존과 대립이 주요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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