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어학연수생, 美 센트럴파크 평화의 소녀상 방문
영어학습 동기부여 및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달 9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로 어학연수를 떠났던 이들은 지난 6일 귀국에 앞서 우리 역사의 아픔을 되새기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
이들은 정성이 담긴 꽃다발을 소녀상 앞에 받치며 다시는 슬픈 비극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하며 묵념을 올렸다.
어학연수에 참가한 정지우(여·우산중3)양은 “고인이 되고 백발노인이 되신 할머니들이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꿈 많던 소녀시절로 돌아갈 수 없지만 하루빨리 일본정부의 진정성있는 사죄와 반성을 통해 굳게 다문 평화의 소녀상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피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국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의 비극을 세계에 고발하기위해 미국 서부 지역의 젊은이들의 왕래가 잦은 지방정부(시청) 공공부지에 지난 2013년 해외에서 처음으로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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