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18일 노무현 대통령이 금명간 3~4개 부처에 대한 부분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당적을 가진 장관들은 깨끗이 물러나는 게 예의고 도리”라며 열린우리당 소속 각료들의 사퇴를 촉구했다.
강 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대통령이 탈당을 했고 총리가 바뀌었는데도 일부 장관들은 여전히 당적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심이 탈당했는데 일부 부심이 선수와 같은 편이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이번 부분개각은 노 대통령의 대선 공정관리 의지를 가늠해 보는 잣대가 될 것이며, 그런 만큼 이번에는 코드인사가 아니라 유능한 전문가로 내각을 꾸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 대표는 회의에서 인천이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선정된 데 대해 “국회에 설치돼 있는 인천아시안게임 및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특위를 지원특위로 바꿔 최대한 지원토록 하겠다”면서 “평창 동계올림픽과, 여수 엑스포 역시 낭보가 전해질 수도 있도록 모든 국민의 정성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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