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독 광부·간호사들의 희생
합당한 예우와 지원 있어야’ 
  • 손경호기자
‘파독 광부·간호사들의 희생
합당한 예우와 지원 있어야’ 
  • 손경호기자
  • 승인 201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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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의원, 26일 국회의원회관서 입법공청회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파독 광부·간호사들의 노고와 희생에 대해 합당한 예우와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입법공청회가 새누리당 박명재<사진> 국회의원(포항남·울릉) 주최로 오는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청회는 현재 박 의원이 추진 중인 ‘파독 광부·간호사 예우와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위해서 당사자인 파독 광부·간호사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공청회 당일에는 영화 ‘국제시장’으로 유명한 윤제균 감독과 파독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독일어 통역을 맡았던 백영훈 박사(現한국산업개발연구원 원장)가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며, 한국파독연합회 하대경 회장과 회원들이 자리를 함께한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23일 “파독 광부·간호사들이 한국의 경제발전과 한·독 우호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했으나, 합당한 예우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영화 ‘국제시장’으로 알려지기 전부터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그들을 기억하고 예우하기 위한 법안을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법안에 파독 광부·간호사의 날 제정, 명예와 공로를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 수행 및 교육·홍보, 건강검진 등의 지원에 관한 내용 등을 담을 예정이다”면서 “법안을 속히 제정해 조국이 어려울 때 헌신한 파독 광부·간호사들에 대해 대한민국과 국민들이 감사해하고 가슴에 영원히 기억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청회에서는 파독 근로자 연구가로 알려진 경상대 이영석 교수가 ‘파독 근로자의 국가발전에 대한 기여 담론과 국가적 예우’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 파독광부 출신 권이종 한국교원대 명예교수와 재외한인학회 회장인 이진영 인하대 교수, 국회 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의 한인상 박사 등이 참여해 법 제정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지원내용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박 의원은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반영해 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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