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야독에 푹 빠진 안동 공무원들
  • 권오한기자
주경야독에 푹 빠진 안동 공무원들
  • 권오한기자
  • 승인 201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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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보건소 변선희·안승우·김문년 씨… 석사 취득자는 13명

▲ 사진 왼쪽부터 변선희 소장, 안승우 담당, 김문년 담당.
[경북도민일보 = 권오한기자] 주경야독하는 공무원이 화제다.
 안동시보건소에는 박사만 3명이다. 거기에 박사수료 1명에 석사학위 취득자는 13명이나 된다.
 각종 학위와 자격증 취득 등 공부하는 공무원이 늘면서 지역보건의료서비스가 향상되고 있다.
 지난달 안동시보건소 국곡보건진료소장을 맡고 있는 변선희 소장은 ‘허약노인의 신체기능과 정신건강에 대한 복합운동 프로그램의 효과’라는 논문으로 영남대학교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변 소장의 논문은 주기적인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이 노인들의 신체기능과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밝혔다. 변 소장의 이번 논문으로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노인의 삶의 질 저하, 의료비용 및 간병비용 증가 등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인보건정책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안동시보건소 건강관리과 진료를 맡고 있는 안승우 담당은 ‘건강신념 모델을 이용한 운동중재가 규칙적인 운동 참여율 증진 및 비만과 대사증후군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안동대학교 체육학과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안동시보건소 보건위생과 식품안전을 맡고 있는 김문년 담당은 ‘천식 유병률과 천식의료비 지출의 생태학적 요인’이라는 주제로 경북대학교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밖에도 건강관리과 감염병관리담당 이해인 주무관은 안동대학교 대학원(행정학과 정책전공)에서 박사수료를 마치고 논문을 준비하고 있는 등 지역민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 활동하고 있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안동시보건소 직원 108명 중 12.04%가 석·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열공 모드에 돌입해 있다”며 “공부하는 공무원으로 지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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