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벼품종 생산 기여 공로
 
포스텍 생명과학과 안진흥(59·사진)교수가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수상했다.
　제40회 과학의 날(21일)을 맞아 이 상을 수상한 안 교수는 벼 유전체 분석의 세계적 권위자.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인 돌연변이 벼 유전체 10만 종을 보유, 기능성 벼 품종 연구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훈장 수훈에는 벼 유전체 등 식물 분자 생물학 연구의 기반을 구축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1980년대 미국 워싱턴주립대 교수로 재직하다 1995년 포스텍에 부임한 안 교수는 지난해 8월 한국 과학자 최초로 미국식물학회 `커레스펀딩 멤버십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과학기술훈장은 지난 2001년부터 과기부가 수여해 온 것으로 그 업적에 따라 1등급 창조장, 2등급 혁신장, 3등급 웅비장 등 5등급으로 나뉘어 있다.
　시상식은 2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렸다.
 /이지혜기자 hok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