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물산업 일번지’ 로 뜬다
  • 백영준·황용국기자
울진 ‘물산업 일번지’ 로 뜬다
  • 백영준·황용국기자
  • 승인 201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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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죽변면에 ‘염지하수 산업화 특화단지’ 조성

[경북도민일보 = 백영준·황용국기자] 경북도는 울진군과 함께 울진군 죽변면 일원에 ‘염지하수 산업화 특화단지’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올해 동해안 울진지역 해안선을 따라 염지하수 부존량을 심층 조사한 후 내년부터 특화단지 추진을 위한 세부 계획을 수립한다.
 이어 염지하수 취수원의 개발과 관리지역 지정 등 준비 작업을 거쳐 2017년부터 특화단지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염지하수는 해양심층수와 달리 해저 암반대수층의 지하수로서 양질의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피부개선 효과 등의 기능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해양심층수와 달리 개발비용이 해양심층수의 0.5~2% 수준으로 저렴하다.

 이날 도는 이 같은 동해안 염지하수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해 종전에 의뢰한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는 울진군 죽변면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염지하수 산업화 특화단지 조성 계획과 추진전략을 보고했다.
 용역결과 울진지역의 염지하수는 타 지역보다 칼슘과 마그네슘 성분 함량이 많아 기능성 음료나 화장품, 식료품 등으로 산업화할 경우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장기적으로는 의료, 건강, 휴양, 관광 등 다양한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어 사업의 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에 입주한 한 업체는 염지하수를 활용한 기능성 음료와 화장품을 개발해 시판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염지하수 산업화 특화단지’가 조성되면 앞으로 염지하수를 이용한 물산업이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우리나라 내륙에서 최초로 추진하는 염지하수 개발 및 산업화 사업을 역점 시책사업으로 추진해 울진군 죽변면 일원이 염지하수 산업화의 메카로 새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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