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롯데百, 스타킹 판매 두배 이상 늘어
봄·여름용 꽃무늬·땡땡이·망사 등 `인기’
올 봄 미니스커트가 강세를 보이면서 스타킹도 덩달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24일 롯데백화점 포항점에 따르면 경기부진의 바로미터인 미니스커트가 유행하면서 패션소품인 스타킹 판매도 전년 대비 60%, 전월 대비 90% 크게 늘고 있다는 것.
매장 관계자는 “초 미니스커트 인기와 함께 스타킹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며 “작년에 비해 스타킹이 2배이상 잘 팔린다”고 말했다.
트렌드도 예전의 다리 보호나 추위 예방에서 벗어나 각선미를 잘 표현해 주는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섹시하고 과감한 스타일은 가장 사랑받는 아이템.
꽃무늬 자수나 망사로 처리된 질감의 봄, 여름용 스타킹이 젊은 층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외에도 아이보리, 줄무늬형 및 보라색, 꽃무늬, 땡땡이 무늬 등 화려하고 다양한 무늬들이 주로 팔리고 있다.
이 때문에 가격이 높고 기능성이 돋보이는 제품이 관심을 얻으면서 기존의 3000∼5000원대의 저가형보다는 1만8000∼3만원대의 고가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잡화매장 관계자는 “올해는 경기부진의 여파와 함께 미니스커트 등 노출패션이 강세를 보여 이와 함께 코디할 수 있는 스타킹이 중요한 패션소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자기표현에 적극적인 젊은 여성들이 각선미를 드러내는 것도 스타킹 판매 호조에 한몫 했다”고 말했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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