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관심이 폭력없는 학교 만든다
  • 경북도민일보
작은 관심이 폭력없는 학교 만든다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5.0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민일보] 신학기가 시작 된 요즘 우리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학교폭력일 것이다.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나날이 증가하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다. 학교 측의 관심도 필요하지만 특히, 가정 내에서 학부모들이 내 아이가 학교폭력의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은 아닌지, 또한 가해자는 아닌지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그렇다면 내 아이가 피해자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학생에게서는 피해증후군을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몸에 다친 상처나 멍 자국이 있어 다친 원인을 물어보면 단지 ‘넘어졌다’고 하는 경우와 자기 방에 틀어박혀 친구에게 전화 오는 것조차 싫어하는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자녀들에게서 이러한 학교폭력 피해증후군이 발견되면 학부모들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자녀를 진심으로 이해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그동안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줘야 한다.

 학교폭력에 대해 학부모, 교사 그리고 우리 경찰이 함께 힘을 모아 학교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면 우리 아이들을 학교폭력으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해방의 첫걸음은 일상 속 작은 관심에서 시작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폭력 없는 학교가 되는 그날을 위해 오늘 바로 작은 관심을 시작해 보자.
박명식(문경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편집인 : 모용복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