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신학기가 시작 된 요즘 우리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학교폭력일 것이다.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나날이 증가하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다. 학교 측의 관심도 필요하지만 특히, 가정 내에서 학부모들이 내 아이가 학교폭력의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은 아닌지, 또한 가해자는 아닌지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그렇다면 내 아이가 피해자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학생에게서는 피해증후군을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몸에 다친 상처나 멍 자국이 있어 다친 원인을 물어보면 단지 ‘넘어졌다’고 하는 경우와 자기 방에 틀어박혀 친구에게 전화 오는 것조차 싫어하는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자녀들에게서 이러한 학교폭력 피해증후군이 발견되면 학부모들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자녀를 진심으로 이해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그동안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줘야 한다.
박명식(문경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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