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10년간 38만명 교육·훈련
포스코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참여 10년을 맞아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은 대기업 등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보유한 훈련기관들이 교육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무상으로 임직원을 교육·훈련하고 정부로부터 일부 교육 운영비를 지원받는 사업이다.
포스코 기술교육그룹장은 최근 중소기업 임직원 교육훈련 지원에 대한 논의에서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야 한다.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위한 교육을 내실있게 운영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자”고 말했다.
포스코는 중소기업에게 교육훈련만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교육컨설팅, 체계적 현장훈련, 학습조직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각 회사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학습병행제가 회원사에 조기 정착되도록 행정·심사 업무를 지원하고, 현장 외에서 이루어지는 직장 외 훈련을 수행할 예정이다.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이 취업 희망자를 학습 근로자로 채용해 실무를 통해 기업에 필요한 인재로 양성하는 제도다.
기업이 직접 교육 훈련내용, 교육 훈련기간 등을 결정해 기업에 꼭 맞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동시에, 취업준비생 등 구직자도 학습 근로자로 기업에 채용돼 임금을 받으면서 교육 훈련을 받게 된다.
올해는 19개 외주파트너사 및 공급사에서 100명이 신청했으며 기업의 수요에 맞는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의 컨소시엄 실적은 2005년 첫 해 4000여명의 수료 인원으로 시작해 지난해 5만여명이 참여해 10년만에 18배 가량 성장했다.
지금까지 총 교육인원은 38만명을 돌파했다.
이 같은 성과로 포스코는 고용노동부로부터 8년 연속 최우수 컨소시엄 교육기관 및 대한민국 베스트 프랙티스로 선정돼 2012년 미국교육훈련협회, 2013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2014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동반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21세기 모델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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