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9일 중견화가 윤장렬展
[경북도민일보 = 이부용기자] 끝없이 펼쳐진 대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꽁꽁 얼어붙은 대지를 뚫고 나오는 새싹 등은 평온함과 생명감, 율동감 넘치는 감동으로 다가온다.
중견화가 윤장렬의 24번째 개인전이 14~19일 수성아트피아(대구 수성구) 호반갤러리에 마련된다.
꽃을 소재로 주로 작업해 온 작가는 꽃에 내재된 생명감과 외면적 형과 색이 예술적으로 표현 될 수 있는 미적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작가는 사물의 본질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감춰진 의미를 찾아 작가 자신의 내면세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많은 조형언어를 창조하기 마련이다. 즉 눈에 보이지 않는 감각적 체험과 심리적 체험을 심상으로 표현함으로써 사물의 내면과 외부를 통합하는 표현의 경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의 주요 작품 명제인 ‘열정(Passion)’에서도 한 눈에 알 수 있듯이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생명력 가득한 자연의 이미지는 창작의 가장 주요한 내면세계를 인식하는 수단으로써 이를 통해 인간의 삶을 투영하고 거기에 진정한 실존적 가치를 부여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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