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과정 수료 루탄셩씨, 中정부 ‘국가우수자비유학생 장학금’ 받아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영남대에서 유학중인 중국인 유학생이 중국 정부가 수여하는 국가 장학금을 받았다.
주인공은 올해 2월 영남대 대학원 사회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박사 논문을 준비 중인 루탄셩(陸潭晟·26·사진) 씨.
루 씨는 지난 4일 주한중국대사관이 주최한 ‘2014년 중국 국가우수자비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에서 주한중국대사관 하오샤오페이 공사로부터 상장과 함께 장학금을 받았다.
특히, 이 장학금은 주로 이공계열 박사과정 학생들에게 수여되는 장학금이어서 루씨처럼 인문사회계열 전공자들이 받는 경우는 드물다.
영남대에서 5년째 유학 중인 루씨는 “무엇보다 학습 환경이 가장 마음에 들어서 영남대를 선택했는데 박사 과정을 마무리할 때까지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준 학교와 교수님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는 “사회 전반적으로 이공계 학문 분야보다 인문사회과학 분야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낮은 경향이 있는데, 앞으로는 인문사회과학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인문사회과학의 활성화에 대한 바람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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