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외신기자단 대구 매력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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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외신기자단 대구 매력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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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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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물 관련시설·도심 탐방 팸투어서 극찬

▲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공식 행사 5일째인 16일 오전 대구 엑스코에 마련된 대구광역시 홍보 부스를 찾은 외국인들이 다양한 포즈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경북도민일보]  대구시는 15일 세계물포럼 취재차 참가한 외신 미디어를 대상으로 대구시를 홍보하는 외신기자단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인도 India Water Review, 케냐 Trans World Radio, 네팔 BBC통신, 영국 Aqua Media International, 미국 Citiscope, 나이지리아 PR TV, UNESCO, UNICEF 등 30여명의 외신미디어 기자단이 참여했다.
 이번 팸투어는 2015세계물포럼에 참가하는 외신미디어를 대상으로 대구의 물 관련 기술역량을 소개하고자 신천하수처리장, 세계적인 그룹 삼성의 발원지인 삼성상회터 방문, 도시철도 3호선 탑승, 한의약박물관 방문, 오페라 관람의 순으로 진행됐다.
 테크니컬투어 코스로 마련한 신천하수처리장에서는 미디어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인디아워터리뷰의 기리쉬(Girish Chadha) 기자는 시설물 투어 중 “오수를 처리하는 정수장에서 어떻게 냄새가 하나도 나지 않는지 신기하다”며 연방 원더풀을 외쳐댔다.
 정수장 건립 자금은 얼마인지, 정수장에 있는 태양열 패널은 어떤 역할을 하며, 자체 전기생산량은 얼마인지 등 계속되는 질문에 투어 시간이 계획보다 길어지기도 했다.
 다음으로 방문한 중구 북성로 삼성그룹의 발원지 삼성상회터에서는 기자단 모두 기념사진 촬영으로 분주했다.
 네팔 BBC 통신의 Surendra Sharma Phuyal 씨는 “삼성그룹의 기를 받아 부자가 될 것 같다”며 “세계적인 기업의 발원지가 이곳 대구라는 사실에 또 한번 놀랐다”고 말했다.
 모노레일을 탑승하기 전에 미디어들은 아이들처럼 흥분했으며, 대봉역을 지나가면서 눈앞에 펼쳐지는 신천 및 도심풍경에 감탄했다. 대구시에서  특별히 제작한 ‘DAEGU‘, ‘7th WWF’ 글자가 새겨진 사과를 나눠주자 유니세프의 에드워드 피에르(Edward Piers) 씨는 빌헤름텔의 사과를 연출하여 미디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에드워드 씨는 “이 사과는 도대체 어떻게 만들었는지? 약물을 투입해서 글자를 만들었는지?”를 묻고, 1년의 기간 동안 물포럼 참가자들을 위해 특별 제작했다는 대구시 관계자의 말을 듣고 믿을 수 없다며 어매이징을 외쳤다.
 물포럼 기간에 맞춰 열리는 한방축제에 참여한 미디어들은 독특한 한약냄새에 신기해했고, 탄자니아 환경연합신문의 데오다투스(Deodatus Mfugale) 씨는 약전골목에서 가족들에게 줄 선물로 홍삼을 구입하기도 했다.
 오페라하우스에서 특별기획으로 마련된 ‘사랑의 묘약’을 관람한 후 영국의 아쿠어미디어인터네셔널지 앨리슨(Alison Bartle) 씨는 지휘자에게 매료돼 한참 동안 사진촬영을 하고, “대구가 원래 오페라가 유명한 도시인가”라고 물으며 아주 공연내용에 흡족해했다.
 공연이 밤늦게 끝나고 셔틀버스 운행시간이 지난 관계로 대구시에서는 팸투어에 참석한 미디어 전원의 숙소에 일일이 픽업하는 감동서비스를 실시했다.
 특히 나이지리아 PR TV의 로랜드(Rowland Longs) 씨는 숙소가 경주임에도 불구하고, 대구시의 팸투어 프로그램이 정말 마음에 들어 꼭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대구시 진용환 세계물포럼지원단장은 “이번 외신기자단 팸투어를 통해 대구시는 근대와 현대, 첨단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아주 매력적인 곳이라는 도시 브랜드 홍보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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