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경북도는 다음 달 1~14일까지 관광주간을 맞아 지역을 찾는 여행객을 위해 시·군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29일 도에 따르면 관광주간은 국내 여행 준성수기를 성수기로 확대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행사다. 이 기간 내에 전국의 초·중·고교 대부분 자율휴업과 단기방학을 실시하며 도내에는 903개교(95.6%)가 자율휴업과 단기방학을 연계해 실시한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23개 시군을 비롯해 경북도관광공사, 경북도관광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 가족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포항시는 뱃머리 봄꽃행사, 산업과학 투어, 문화유적 투어 등을 운영하고 고령군은 가야문화유적지를 탐험하는 ‘철의 왕국 가야연맹’을 진행한다.

　경주시는 신화랑풍류체험과 경주국제아트페어, 봉황대뮤직스퀘어, 신라달빛기행, 전통혼례체험 행사 등을 펼친다.
　김천시와 영주시도 지역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하고 안동시는 선비문화체험, 달빛여행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산과 칠곡에서도 삼성현역사문화관 개관기념 특별 기획전과 호국·평화 명승지 투어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관광주간과 연계한 다양한 축제도 잇따른다. 문경 전통찻사발축제, 영천 보현산별빛축제, 청송 주왕산수달래제, 봉화 과자축제, 칠곡 아카시아꽃축제 등이 관광주간에 열린다.
　이 기간에 다른 지역에서 온 관광객에게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무료 또는 최대 50%까지 할인해주고 도내 21개 숙박업소의 숙박료를 10~20% 깎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