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탄소산업 선진기업 시찰단, 日 도레이사 방문
[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기자] 경북도의 탄소산업이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세계 제1의 탄소기업 일본 도레이사가 신 기술을 전수해 줄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0~22일까지 3일간 이인선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꾸려진 ‘경북 탄소산업 선진기업 시찰단’이 기업-연구소간 클러스터가 잘 갖춰진 세계 제1의 탄소기업 일본 도레이사를 방문했다. 시찰단은 도내 12개 자동차부품·수지·플라스틱기업 CEO, 연구기관, 관계 공무원 29명으로 구성됐다.
시찰단은 이시가와 혁신복합재료 연구개발센터를 방문해 ‘상품상용화 시험·평가·인증센터 구축’ 및 운영사례를 듣고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되는 ‘리사이클링 센터’의 일본의 준비상황과 활용계획,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운영자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이에 이인선 경제부지사는 “산·학·연간 유기적인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만이 성공의 열쇠임을 알게 됐다”며 “도가 이 모델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레이사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고속성형 가공기술, 복합소재 설계기술, 열가소성 수지를 이용한 차세대 복합재 제품개발 혁신기술 및 정보동향에 대해 경북도내 탄소 관련 기업과 교류증진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금속보다 가벼운 탄소소재는 초고온, 고강도, 내마모성 등의 우수한 특성을 가져 레저용품, 자동차, 항공기, 신재생에너지 등에 활용되는 ‘꿈의 소재’로 불린다. 경북도는 구미 하이테크밸리 66만1000㎡에 5000억원을 들여 융복합 탄소성형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기획재정부의 2015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도내 탄소 관련 2369개 업체가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원스톱 제품 상용화 지원시스템 구축으로 탄소산업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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