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산시·영남대, 공동 컨소시엄 참여… 5년간 국비 50억원 투입
[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기자]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서 ‘자동차 조명용 LED-IT융합 핵심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도, 경산시, 영남대가 공동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15~2020년 5년간 국비 50억원 등 총사업비 65억원을 투입한다.
영남대는 올해 가을학기부터 석·박사 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앞으로 특성화대학원 등을 설립해 현장 실무도 겸비한 전문인재를 육성한다. 연간 30명 교육과 지역 22개 관련 기업과 연계해 취업률 8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자동차 LED융합조명은 전력 절약, 경량화, 감성 조명 등으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국내 LED분야 재직자 가운데 50% 이상이 비전공자이며 2014년 기준으로 필요한 인력은 3800여명이나 공급은 900명 정도에 그쳐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도는 2011년 2월 영남대에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를 설립해 LED분야 전문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 도내 기업간 공동 기술개발·특허출원 등을 하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경북은 국내 자동차 조명 생산량의 85% 이상을 차지한다”며 “이번 사업으로 국내외 관련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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