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경북지방경찰청은 ‘외국인 강·폭력사범 100일 단속’을 벌여 31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15명을 구속하고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구속된 사람 가운데 인도네시아 근로자 5명은 지난해 7월 영천의 한 노래방에서 동료 1명을 집단 구타해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진술을 거부하는 피해자를 설득해 범행사실을 알아낸 뒤 전국에 흩어진 가해자들을 붙잡았다.
더구나 경찰은 불법 체류자라는 신분상 약점 때문에 신고하지 못하는 범죄 피해자 2명을 ‘불법 체류자 통보의무 면제제도’로 구제했다.
경북경찰청 김광섭 국제범죄수사대장은 “국내 체류하는 외국인이 집단으로 술을마신 뒤 우발적으로 폭력을 휘두른 사례가 많다”며 “불법·무질서 행위를 일삼는 외국인을 집중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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