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지역행사 ‘메르스 불똥’
  • 김홍철기자
경산 지역행사 ‘메르스 불똥’
  • 김홍철기자
  • 승인 201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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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개최예정인 경산자인단오제 등 취소·연기 잇따라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MERS) 여파로 경산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의 차질이 불가피 하게 됐다.
 10일 경산시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환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유입 차단을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 개최 예정인 ‘경산시 공직자 한마음체육대회’를 비롯, ‘경산근로자건강센터 개소식’,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 준공식’, ‘경북그린카부품진흥원 준공식’ 등 각종 행사를 무기한 연기됐다.

 특히 오는 19~21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제39회 경산자인단오제’도 메르스 유입 차단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전격 취소됐다. 이밖에도 6월 한달 간 예정된 모든 크고 작은 행사들이 전면 보류되거나 취소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7일 최영조 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경산시 메르스 지원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메르스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읍·면·동 사무소 및 시민회관, 여성회관, 문화회관, 삼성현문화박물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한편, 관내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 메르스 의심환자 격리 외래실을 구축했다. 아울러 의료기관 24시간 비상연락체계 가동 등 예방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영조 시장은 경산자인단오제를 비롯한 각종 행사가 취소된 것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내려진 결정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메르스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메르스 바로알기’ 홍보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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