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포항상공회의소는 10일 성명서를 내고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청정화력발전설비 교체투자를 환영하며 포항시와 포항시의회는 철강산업과 관련한 규제 완화를 위해 노력해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광수 포항상의 회장 외 상공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포항의 철강산업은 글로벌 경기부진에 따라 중견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고 구조조정이 이어지는 등 경기침체 장기화가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다”며 “포항제철소 역시 글로벌 철강경기 침체와 원가경쟁력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포항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더 나은 미래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항상의는 이어 “포항제철소가 지속적인 수전비용 상승에 따라 노후화된 발전설비 일부를 고효율 친환경 청정화력 발전설비로 교체를 추진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며 “이는 지역에 1조원이 넘는 투자와 연 인원 110만명의 고용효과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포항상의는 크게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포항상의는 또 “포항시와 포항시의회는 지역 뿌리산업인 철강산업의 경쟁력 회복과 이를 통한 포항의 미래 기반을 다질수 있도록 화력발전소와 관련된 규제 법규 완화를 위해 환경부 등 행정부처에 화력발전소 지지 입장을 적극 표명해 주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