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최외문기자]　본격적인 청도복숭아 출하시기를 맞이해 청도, 산서농협 공판장이 지난 12일 개장했다.
　청도군은 복숭아, 한재미나리, 청도반시, 대추, 모과, 버섯 등 6개 농산물 생산량이 전국 최대이며, 이번 농산물 공판장 개장과 함께 출하되는 청도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은 여름 과일로 맛과 품질에서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이날 공판장에서는 백미, 황도, 적보 등 조생종 복숭아와 살구, 자두, 매실 등 제철 농산물이 2000박스 정도 출하됐으며, 지역 생산 농가와 서울, 부산, 울산, 대구 등에서 중간 상인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으로 활발한 경매가 이뤄졌다.

　또한, 청도군에서는 믿고 살 수 있는 청도 농산물이 될 수 있도록 속박이, 중량미달, 미숙과, 파과 등이 출하되지 않도록 농협, 농산물품질관리원과 공동으로 지도·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청도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운영으로 산지농산물의 선별, (소)포장, 예냉 등 수확 후 품질관리를 통해 고급화에 기여하고 현재 운영중인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대도시 농특산물 판매장 설치 및 직거래 확대를 통해 우수한 청도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출하 농업인들의 노고를 진심으로 위로하며 “청도 복숭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비자 입맛에 꼭 맞는 과실생산과 소포장 개발 등으로 고객 트랜드 변화를 모색하여 고소득, 고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며 “청도 복숭아는 청도군수가 품질을 보증하는 신뢰할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임을 강조하며 투명한 유통구조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