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효자삼거리~대잠사거리 일대 대규모 아파트 밀집 교통체증 심각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시 남구 상도동 한국전력공사 포항지사와 남부경찰서를 잇는 도로가 빨리 개통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6일 포항시에 따르면 상도동 한전과 남부서를 잇는 도로 개설공사는 예산 60억원을 들여 지난해 3월 착공, 내년 3월 완공할 예정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도로는 총 길이 480m, 왕복 6차선이며, 현재 공정률은 45%다.
이런 가운데 이 도로가 조기 개통돼야 한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이는 수 년전부터 이 도로 인근 효자동과 연일읍, 상도동 등지에 잇따라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출·퇴근 시 효자 삼거리와 대잠사거리 인근 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어 이 도로의 필요성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또 최근 상도동에도 상도코아루센트럴하임(448세대) 입주자들이 입주를 시작, 이 일대 교통체증이 더욱 심각해졌다.
이에 따라 한전-남부서간 도로가 개통되면 이 일대 주민들은 철강공단 등으로 출·퇴근을 할 때 효자 삼거리와 대잠사거리 인근 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곧바로 한전까지 감으로써 정체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자동 주민 김모(42)씨는 “대규모 아파트들이 잇따라 조성되면서 최근 교통체증이 더욱 심각해져 지난 주에는 출근할 때 효자삼거리에 15분이나 갇혀 있었다”며 “한전과 남부서를 잇는 도로가 하루빨리 개통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효자 삼거리와 대잠사거리 일대 교통체증이 심각해 한전-남부서간 도로의 조기개통을 요청하는 민원이 자주 들어오고 있다”며 “도로 조기개통을 위해 공사를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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