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간은 적었지만 도착시간은…
  • 윤대열기자
출발시간은 적었지만 도착시간은…
  • 윤대열기자
  • 승인 201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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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소방서, 부실 출동 숨기려 일지 조작 의혹 빈축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소방대원이 동물구조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부실한 출동상황을 숨기기 위해 구조구급 일지를 일부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5일 오전 7시께 J모(51·문경시 산양면 빈곡리)씨는 “자신의 현관문 앞에 큰 개가 지키고 있어 움직일 수 없다”며 문경경찰서 산양파출소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한 경찰은 곧바로 출동하면서 119에 동물구조 요청을 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5분만에 도착했지만 119구조팀은 30여분만에 도착해 늦장출동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늦장 출동을 하고서도 119 출동일지에는 출동시간이 7시 7분, 도착시각은 5분 뒤인 12분으로 기록돼 출동시간이 임의로 작성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신고자 및 마을 이장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고서도 한참 뒤에야 119가 도착했다”며 “출동경찰이 119에 신고한 통화내역을 보면 출동시간이 30분이나 지연됐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소방서 관계자는 “출동일지는 임의적으로 적을 수 없다”며 “동물구조라서 출동시간은 적었지만 도착시간은 거리를 계산해 추정시간을 적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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